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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췌장은 소화효소와 인슐린 분비 2가지의 기능을 하는데, 이 두 가지는 사람이 먹은 음식물의 처리과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췌장에는 트립신,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등 20여종의 소화 요소가 들어 있다. 췌장액은 음식물을 보거나 냄새만 맡아도 췌장액을 만들기 시작하며, 일단 생산된 췌장액 은 췌장에 보관했다가 섭취한 음식물이 십이지장에 도달하면 분비한다. 췌장액의 소화효소는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소화를 깊이 관여하므로 극단적으로 위가 없어도 췌장 기능 만 유지되면 소화에는 큰 자질이 없다. 그러나 반대로 췌장이 없으면 다른 소화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도 음식물이 장에서 소화되지 않는다.  소화가 끝나 혈관에 저장된 영양소중 생명유지에 핵심인 포도당은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 있어야 세포에 흡수돼 몸을 움직이는 “연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췌장은 둥글고 큰 머리에 꼬리 쪽은 가는 올챙이처럼 생겼다. 무게는 70~100g, 길이 15㎝, 폭 5㎝ 정도, 위 바로 뒤쪽, 척추 앞쪽의 인체 최심부(最深部)에 십이지장, 소장 등 여러 장기로 꼭꼭 둘려 싸여 가로누워 있기 때문에 인체의 “비밀 화학공장”이라고도 불린다. 몸통 한가운데 은신해 옛사람들이 잘 모른 탓인지, 한의학의 오장육부에도 췌장은 빠져 있다.

    췌장이 최근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까닭은 당연 당뇨 때문이다. 췌장은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한다. 혈관내의 포도당을 세포 내로 흡수시키는 인슐린 분비가 모자라면 핏속에 잔류한 포도당의 양(혈당량)이 높아지고, 남아도는 당은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것이 당뇨병이다. 이것을 방치할 경우 수많은 합병증을 가져오지만, 식이요법과 인슐린 투여 등으로 적절히 관리를 잘하면 천수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췌장암은 다르다. 사람이 걸릴 수 있는 수백 가지의 암중 최악의 암이라는 췌장암은 초기증상이 없고, 조기진단이 힘든데다 암의 성장이 엄청나게 빠르고 전이도 잘된다. 그래서 발견했을 때는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대부분이다. 췌장암 발병 원인으로는 흡연 가장 큰 원인이다. (순천향대학병원 소화기병 센터소장 심찬섭,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규택) 

        

                                             

                                                                    췌장염

  • 췌장염의 증상은 심한 복통인데, 상복부에서 심하게 나타나며 등이나 옆구리에도 통증이 동반하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복통이 나타나며, 누우면 심해지고 등을 구부리거나 앉으면 완화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급성 췌장염 환자는 이 복통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 오기기도 하고, 진통제를 맞아야만 호전 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장 운동이 떨어지고 가스가 배 전반에 차는 장 마비 증상이 동반된다.  

  • 일부는 췌장염이 심해져 쇼크 상태에 빠지는데 이 경우 생명이 아주 위태로워질 수 있다.

                                 급성췌장염                          만성췌장염

    상복부의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서 쇼크상태에 이를 수도 있으며 구토와 발열의 상태가 나타 나기도 한다.

    상복부 통증이 있는 상태가 여러번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증상이다

    과식, 특히 지방식을 과다하게 하거나 알콜 섭취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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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암

  • 췌장암이란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는 것이 다른 암과공통된 특징 이다.
    자각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부분 암이진행되었고 그 시기는 보통 3기말부터입니다. 암의 진행시기는 10년에서 길게는 30년동안 진행된다.


     취장암의 증상은 대부분이 위 근처와 등이 답답하다거나 속이 불편하거나 식욕이 없다거나 식욕의 떨어지거나 체중감소 등이 일어난다. 이같은 증상들은 췌장암이 아니더라도 여러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잘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판단 하기는 매우 힘든다.

    췌장암과 관련된 것으로서는 몸과 눈 흰자가 노랗게 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에는 몸이 가렵거나 소변의 색이 진해진다. 황달은 췌장의 머리부분에 암이 생겨 담관이 막히게 되었을 때 일어나는 것인데, 담석이나 간염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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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암, 50대 골초, 갑자기 당뇨병이라면… 췌장암 일 수도

                                         '췌장암' 최악의 암인 이유"

          암세포 증식 빠르고 전이도 잘돼  위장병ㆍ대장염으로 오해 많아 흡연자ㆍ가족력 있으면 CT 검사를 

"선생님, 요즘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데 위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가요?"
"배가 자주 아프고 만성변비로 고생하고 있는데 대장암은 아닐까요?"
췌장암은 다른 암 세포보다 증식 속도가 빠르고 복부 내 다른 장기와 근접해 있어 전이도 잘 되는 최악의 암이다. 전이가 되면 대부분 수술이 어렵고,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도 잘 안 된다.

"췌장암은 희망이 없다"고 많은 사람이 말하는 이유다. 실제로 200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암 진단 후 1년 내 사망률이 1위다. 췌장암도 암 크기가 2㎝ 이하이고 전이가 되기 전 조기암 상태로 발견해서 외과 수술을 받으면 희망을 가져볼 만하지만 문제는 조기암 상태로 발견될 확률이 일본에서도 3% 미만일 정도로 극히 낮다는 것. 위나 대장처럼 내시경으로 들여다 볼 수도 없고, 복부 초음파 검사로도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췌장암에 대해선 더 예민하게 '감시체계'를 가동시켜야 한다.

■ 이럴 때 췌장암을 의심하라

췌장암 초기, 암이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다' '소화가 안 된다' '명치가 아프다' '변비가 심해졌다'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신경성 위염이나 과민성 대장염과 증상이 비슷해 많은 병원에서는 위나 대장 이상을 의심하고 내시경 검사를 권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명환 교수는 "췌장암은 50세 이후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이 연령대의 많은 사람이 위염을 앓고 있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위 내시경을 했는데 큰 문제가 없고 신경성 위장병 치료를 했는데도 증상이 계속되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당뇨병도 췌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 췌장 기능이 떨어지면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안돼 췌장암 환자의 약 50~80%에게서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가족력이 없는데 중년(45세) 이후 갑자기 당뇨병이 나타났거나 당뇨병이 더 심해졌다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췌장의 염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규택 교수는 "췌장염의 주 원인은 술인데, 중년 이후 뚜렷한 원인 없이 췌장염이 생겼을 때도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췌장암과 췌장염은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말했다.

한편 췌장암이 진행됐을 때 나타나는 3대 증상은 황달, 복통, 체중감소.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췌장암이 보통 3기 이상 진행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운이 좋으면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되는 황달이 빨리 나타나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췌장암은 보통 3분의 2 이상이 췌장 머리 부분에서 발생하는데, 이 때 암 종양이 담관을 막아 담즙 분비가 되지 않으면 황달이 생긴다.

또 45세 이후 6개월 내 10㎏ 이상 체중이 줄었거나 윗배에 통증이 있고 식사 후나 누워있을 때 증상이 더 심하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흡연ㆍ서구식 식습관이 원인

물론 소화불량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모든 사람이 췌장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췌장암 발병 고위험그룹에 속해 있는 사람은 소화불량이나 갑자기 생긴 당뇨병 등의 증상을 예사롭게 넘기지 말고 꼼꼼히 체크해 봐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암협회(ACS)에 따르면 전체 췌장암 환자의 20~30%가 흡연 때문이고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병률이 2~3배 높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송시영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췌장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담배를 피우면서 당뇨병이나 만성 소화불량 등을 경험하고 있다면 췌장을 잘 볼 수 있는 CT(전산화단층촬영)등으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식사 습관도 문제다.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 박경우 박사는 "췌장암 발병 원인의 약 20%가 고열량, 고지방 식이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며 "서구에서 흔한 췌장암이 한국이나 일본에서 최근 급격히 증가한 것도 식습관 변화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전체 췌장암 환자의 5~10%는 유전적 소인과 관련이 있다. 췌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3~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 밖에 나이 45세 이상, 비만 등도 췌장암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 고위험그룹, 2~3년에 한번 CT 찍어라

췌장은 신체 가운데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작은 장기여서 일반적인 복부 초음파 검사로는 조기발견이 쉽지 않다.
특히 복부 비만이거나 장에 가스가 많은 경우 췌장을 정밀하게 보기 어렵고, 시술자의 경험과 초음파 기기의 해상도에 따라서도 검사결과가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췌장암의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CT 검사가 필요한데, 방사선 조사량이 일반 X선 검사보다 100배나 많고 가격도 비싼 CT 검사를 모든 사람에게 권장할 수도 없다는 것이 문제다.
서울대병원 외과 김선회 교수는 "췌장암 고위험그룹에 속하는 사람은 복부초음파 등 다른 검사와 번갈아 가며 CT를 2~3년에 한 번씩 찍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술이 최선… 신약 개발ㆍ위험인자 규명에 기대

                                췌장암 어떻게 치료하나

 

췌장암은 암 크기가 2㎝ 이하이고 다른 장기나 혈관, 임파선에 전이가 없는 조기암 상태로 발견해도 생존율이 40% 밖에 되지 않는다. 그나마 40%의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는 환자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현재 상태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전체의 5~25% 정도에 불과하며 수술을 받더라도 금방 재발해 5년 생존율은 20%에 못 미친다. 췌장 자체가 등 쪽에 가깝게 위치하고 주변에 중요한 혈관들과 신경절들이 있어 이곳들로 전이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도 별 효과가 없지만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항암제등 신약 개발이 활발하다. 현재 췌장암의 대표적인 항암제는 '젬사이타빈(Gemcitabine)'.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송시영 교수는 "현재 젬사이타빈을 기반으로 유방암, 폐암 등 다른 여러 항암 약물들을 조합해 사용하는 요법이 연구 시행돼 치료성적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에 도입된 토모테라피, 사이버나이프 등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들도 도움이 되고 있다. 그 밖에 유전자 치료, 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한편 췌장암의 위험인자에 대한 규명도 이뤄지고 있다. 국립암센터 간암센터 박상재 박사는 "최근 위와 대장의 폴립처럼 종양성 물혹이 췌장암 전 단계 병 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종양성 물혹을 사전에 제거하면 췌장암 진행을 막아 전체 췌장암의 일부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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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의학 다이제스트]     B형, 췌장암 잘 걸린다

    혈액형에 따라 췌장암 발병 위험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미 국립암연구소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10만 750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0형은 B형에 비해 췌장암 발병할 위험이 72% 낮았다고 밝혔다. O형은 4가지 혈액형 중 췌장암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다. 췌장암 위험이 가장 낮은 O형과 비교할 때 췌장암 발병 위험은 AB형은 51%, A형은 32% 높았다. RH의 양·음성 여부는 여부는 췌장암 발병위험과 관련이 없었다. 연구팀은 "앞으로 혈액형이 향후 췌장암을 조기 진단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2009. 3. 18)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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